상반기 지원 돌아보기(코딩테스트)

방금 이스트소프트(줌인터넷) 코테를 마쳤습니다.

1문제 60분이었는데 구현을 못했습니다ㅠㅠㅠ

문제는 골드 수준의 dp문제였고 풀이는 적당히 떠올렸는데 구현을 못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상반기 지원은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었고, 그동안 코테에 붙은곳도 있고 떨어진 곳도 있었습니다.

다만 매번 코테에서 떨어질때마다 반복되는 패턴이 있어 반성의 의미로 적어둡니다.

 

1. 문제를 너무 어렵게 생각한다

이번 이스트 소프트 코테에서도 되도 않는 라빈카프 해싱을 생각해서 문제를 풀까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이미 뇌절 안치도록 연습을 좀 해서 다행히 올바른 풀이로 접근 할 수 있었습니다.

 

2. 문제 대충 읽기

문제 수가 많아지면 나타납니다.(3문제 이상)

문제수가 적든 많든 디스크립션은 잘 읽고 제한 조건도 잘 숙지해야합니다.

이 부분도 어느 정도 연습을 했습니다.

 

3. 구현에서 말렸을때 이상한 코드 난발

저의 가장 큰 단점입니다.

올바른 풀이에도 불구하고 구현하다 막히면 다른 이상한 풀이를 생각하거나 이상한 구현을 쏜아냅니다.

선생님께서도 말씀했다시피 합리적인 관찰이나 생각으로 풀이까지 이어가야하는데 중간에 심리적으로 의심이 싹트면(합리적인 의심도 아닙니다) 말도 안되는 구현을 난발합니다.

오늘도 풀이와는 다른 부분에서 예외 처리를 해주어야 했는데 예외처리에서 구현이 막히니 풀이를 바꿔버렸습니다.(가장 큰 실패입니다....)

이런 습관은 시간을 잡아먹어서 제한시간안에 풀어야하는 코테에서는 아주 치명적입니다.

카카오 인턴에서도, 이번 코테에서도 그리고 아마 이보다 더 전부터 이어지던 아주 나쁜 습관입니다.

 

알고리즘을 처음 시작하고 키보드에 불부터 지르던 시절,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글을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과외 거의 시작할때 알려주신 글인데 그때의 교훈이 간절해지네요

손코딩 눈디버깅....